한국 국민  3.6개 
미국 국민  2.6개

 
 한국 국민 1인당 보유하거나 사용하는 평균 신용카드수가 미국, 영국 등 선진국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1인당 3.6개, 미국은 2.6개, 영국은 1.5개였으며, 선진국 평균 카드발급수는 2.2개였다. 

 29일 한국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한국민 1인당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 수는 평균 3.6개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의 국민 1인당 평균 신용카드 발급수 2.2개를 웃도는 수치다. 국가별 국민 1인당 평균 카드수는 ▲미국 2.6개 ▲스페인 2.5개 ▲호주 2.0개 ▲영국 1.5개 ▲프랑스 0.7개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에서 신용카드 이용액은 596조원으로, 전년도(534조9000억 원)대비 11.4%(61조1000억 원) 증가했다. 전체 지급수단에서 신용카드가 차지하는 비중(금액기준)은 5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