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종령이 특수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신종령은 1일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내용이 억울하다. 나는 이성적인 사람이다. 사람을 의자로 내려치지도, 특수 폭행을 저지르지도 않았다"며 관련 보도를 반박했다. 이어 "기자회견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신종령이 1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에서 만난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제 의자로 내리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말리던 B씨에게도 폭행을 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아는 기자들이 많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구체적 사건 경위를 파악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발탁된 신종령은 최근 KBS2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아무말 대잔치' 코너에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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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신종령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