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위기에 안전자산 선호

 북한을 둘러싼 긴장이 계속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금값은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4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0.66% 오른 온스당 1339.10달러에 거래 중이다.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다.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그러나 ABN 암로의 조젯 보엘은 "북한 때문에 아시아의 긴장이 고조된다면, 금 등 기타 안전 자산이 지지받을 것이다. 그러나 긴장이 다시 완화한다면 (금값) 역시 하락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1200~1300달러 박스권에서 맴돌다가, 북핵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하면서 1300달러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