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허리케인, 플로리다 긴장

 허리케인 '하비'가 몰고온 홍수로 텍사스 주 휴스턴에 엄청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또 다른 허리케인 '어마(Irma)'가 카리브해에서 세력을 키우며 북서진하고 있어 미 재난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4일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어마'는 서인도제도 동쪽 리워드제도에서 동쪽으로 980㎞ 떨어진 해상에 위치해 있으면서 현재 카테고리 3등급 허리케인으로 위력을 키웠다. 당국은 이 허리케인인 미국 본토를 강타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