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휴스턴 일대를 강타해 엄청난 인명·재산피해를 낸 허리케인 '하비'에 이어 카리브해 동쪽 끝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어마'(Irma)가 풍속 등급 분류상 최고등급인 '카테고리 5'등급의 역대 최강 초강력 태풍으로 격상해 플로리다주에 주말께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플로리다 67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5일 마이애미의 한 대형 도매매장에서 주민들이 비상시를 대비해 물과 식료품을 사재기하고 있다. <관계기사 3면>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