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내 댐들 가운데 안전 등급이 기준 미달인 댐들의 보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허리케인 '하비'로 텍사스 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빅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캘리포니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댐 안전 관리국이 지난 2월 오로빌 댐 사태 이후 LA를 비롯한 5개 카운티에 위치한 댐 229곳의 안전등급을 조사한 결과 11곳이 기준 미달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대형 댐 2곳은 지진이 나면 문제가 발생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