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회복한 배우 문근영이 활동을 재개한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7일 "문근영이 영화 '유리정원'으로 컴백한다. 건강을 회복했고, 현재 재활에 힘쓰고 있다.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지난 2월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한 뒤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4차례에 걸쳐 수술을 했다. 이후 건강 회복을 위해 치료와 안정을 취해왔다.

문근영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초청작인 영화 '유리정원'을 통해 영화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작품은 BIFF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신수원 감독의 신작 '영화정원'은 남들보다 조금 비밀스럽게 살아온 박사 과정의 연구원 재연이 현실 속 모순과 부딪히고 세상을 외면한 이후 벌어지는 놀라운 사건을 소설가의 시선으로 그려낸 미스터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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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