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과 뮤지션 카니예 웨스트 부부가 대리모의 안전을 위해 거금을 쏟아부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1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부부는 대중의 시선을 피하고자 LA 교외에 대리모를 위한 새집을 마련했다. 더불어 24시간 밀착 경호 시스템도 갖췄다.

두 사람의 측근은 '더 선' 측에 "매우 훌륭한 집이다. 카니예는 안전과 경호를 위해 집 안팎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모두 최첨단이다"라며 "6명의 경호원이 9개월 동안 로테이션을 돌며 경호에 임한다"고 전했다.

카다시안과 카니예가 대리모를 위한 경호에 들인 돈은 총 150만 달러(약 1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측근의 말에 따르면 대리모를 위한 개인 기사는 물론 총 4대의 자동차도 준비됐다.

일반인들에겐 상당한 액수이지만 아기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 투자는 가치 있다는 게 부부의 판단이다. 이미 두 아이의 엄마인 카다시안은 태반 유착증 때문에 더 이상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

만일 임신한다면 생명까지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셋째 아이를 원했고, 결국 대리모를 통한 출산을 결심했다. 그렇게 원했던 셋째 아이인 만큼 안전에 최대한 유의하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다.

한편, 카다시안 카니예 부부의 대리모는 샌디에이고에 거주 중인 20대 후반의 여성으로 내년 1월 출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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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킴 카다시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