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선] 

 한국 외식산업 규모가 200조 원에 육박하고 국민 78명당 음식점 1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0일 발표한 식품산업 주요 통계에 따르면 음식점 수는 66만 개로 집계돼 전년보다 0.9% 늘어났다. 주민등록 인구(5153만 명)를 감안하면 인구 78명당 음식점 1개가 있는 셈이다. 농식품부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외식업 프랜차이즈가 꾸준히 늘면서 외식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종류별로는 한식 음식점(30만4005개)이 절반 가까이로 가장 많았고, 커피숍 등 비알코올 음료점(5만9656개), 분식집(4만3719개) 등이 뒤를 이었다. 치킨 전문점은 전년보다 1071개 늘어난 3만2600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