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내년 영화제 출품을 위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14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홍상수 감독이 9월 초부터 신작 촬영에 돌입했다. 이번 작품 역시 연인인 김민희가 출연하는 작품으로 내년 영화제 출품이 목표다"고 전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5월 열린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20번째 장편 '클레어의 카메라', 21번째 장편 '그 후'를 동시에 선보이며 바쁜 날을 보냈다. 이후 3개월 정도 휴식기를 가지며 충전한 홍 감독은 내년 영화제 출품을 위해 신작 준비에 돌입한 것이다.

한편, 홍상수 김민희 두 사람은 불륜 스캔들로 세간을 들썩이게 했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당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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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