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벌였지만 팀은 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13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5가 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를 맞아 우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려 2루타를 만들었다. 자신의 시즌 20번째 2루타. 팀의 첫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가 범타에 그치며 잔루가 됐다.
텍사스는 5회 선발 마틴 페레즈가 마이크 주니노, 진 세구라에게 홈런 2개를 허용하며 3실점하며 리드를 뺏겼다. 6회 로빈슨 치리노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7회 5점이나 내주며 주저앉았다.
텍사스는 1-8로 크게 졌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72승 73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는 밀러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30호 홈런을 쳤다.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3타수 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하고, 6회말 대타로 교체됐다. 타율은 0.240.
테임즈는 1-1이던 3회 말 무사 1루에서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3구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밀워키는 8-2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5)은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팀은 0-6으로 졌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김현수(29)는 시티즌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팀은 8-1로 승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