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 총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에 공식 선출됐다. IOC는 이날 페루 수도 리마에서 총회를 열고 반 전 총장의 차기 IOC 윤리위원장 지명안을 최종 승인했다. 

 반 전 총장이 세네갈 출신의 유스파니 니디예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향후 4년간 활동하게 된다. 2007년~2016년 유엔 사무총장직을 맡았던 반 전 총장은 IOC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수락 연설에서 "유엔에서 윤리 문화 강화에 주력했듯이 IOC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