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한인회 등 모금 운동…지난 11일 까지 2300불 모아

 휴스턴에서 허리케인으로 수많은 한인 수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라스베가스한인회가 휴스턴 한인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라스베가스한인회(회장 이창훈)는 라스베가스재향군인회, 흥사단 라스베가스 지부, 라스베가스 한인문화센터 등과 함께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텍사스 휴스턴 재해 구호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인회와 단체들은 라스베가스 코리아타운 그린랜드 마켓, 레드락 캐년 등에서 부스를 차려놓고 모금 활동을 벌여, 11일까지 총 2325달러를 모았다.

 또 이창훈 회장 한국 출장 등의 이유로 잠시 중단했지만, 21일 정도부터 다시 모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창훈 회장은 "누가 권해서가 아니라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의기투합해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하고 "미 전국적으로 허리케인 피해가 큰 이슈가 된 만큼, 라스베가스 한인들도 안타까워하며 한인 수재민을 돕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회 말고도 개별적으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는 라스베가스 내 교회와 단체들이 많다"며 전체 모금액수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702)372-8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