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축구대표팀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잇는 또 다른 공격수 이진현(오스트리아 FK 비엔나)이 리그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리그에도 첫 선을 보였다.
이진현은 14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에른스트-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 AC밀란과 경기에 선발출전해 후반 29분 다이드 데 파울라와 교체돼 나갈 때까지 74분간 종화무진 경기장을 뛰어다녔다.
그는 비엔나의 공격진에서 AC밀란의 골문을 겨냥했지만 전력 차가 컸던 탓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대량 실점한 비엔나는 후반 2분 알렉산다르 보르코비치가 뒤늦게 추격골에 나섰으나, 후반 11분 실바가 멋진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결국 AC밀란에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