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용호 외무상

 이용호 북한 외무상이 작심한듯 입을 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심한 욕설에 해당하는 개에 비유했다. 이 외무상은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20일 뉴욕에 도착해 숙소로 들어가던중 대기하던 취재진이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한 파괴'발언에 대한 소감을 묻자 "개는 짖어도 행렬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그는 분이 가시지 않은 표정으로 "개 짖는 소리로 우리를 놀라게하려 했다면 그건 개꿈에 불과하다"고 강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로켓맨'으로 부른데 대해 그는 "개 밑에서 일하는 보좌관들이 불쌍하다"고 말하며 혀를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