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다시 한 번 종교 논란의 중심이 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박보검은 25일 트위터에 자신이 다니고 있는 예수중심교회에서 주최하는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 홍보 글을 게재했다. 

이 예수중심교회의 이 모 목사는 교계에서 질병의 원인을 귀신으로 여기고 귀신을 쫓아내 병을 고친다고 주장하는 베뢰아 학파의 분파로 분류된다. 이 목사는 지난 199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의 이름 역시 예수중심교회의 이 목사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박보검은 지난 2014년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 목사님께서 '보배로운 칼'이라는 뜻의 내 이름을 지어주셨다"고 전했다. 박보검의 아버지 역시 교회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또한 박보검은 "종교적인 걸 다 떠나서, 그분의 삶을 보면 지혜라는 게 어떤 것인가를 실감하게 된다"며 이 목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박보검은 논란과 관련해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news@sportsseoul.com 

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