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뉴욕 양키스 3루수인 토드 프레이저의 파울 타구를 맞은 3살 소녀의 상태가 매우 좋아졌다고 26일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당시 경기에서 관중석에 있던 3살 소녀 팬은 프레이저가 친 시속 105마일)짜리 파울 공을 얼굴에 맞고 병원에 실려갔다. 큰 걱정에 프레이저는 한쪽 무릎을 꿇은 채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언론들에 따르면 프레이저는 소녀 팬의 아버지와 꾸준히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았고 그의 가족을 직접 찾아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사고 이후 신시내티와 콜로라도 등 다수 팀이 파울 볼로부터 팬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기장 네트를 정비하고 늘릴 계획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