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대타로 나와 뜬공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안타 생산을 가동했지만 팀은 포스트 시즌 탈락이 결정됐다.
추신수는 26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2로 살짝 올랐다.
앞서 2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0-4로 뒤진 1회 말 무사 1루에서 휴스턴의 에이스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말 좌전 안타를 쳤다. 이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8회초 수비 때 재러드 호잉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3-14로 패배, 5연패에 빠지며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김현수(29)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팀이 3-1로 앞서던 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원투수 에두브레이 라모스의 대타로 4경기 만에 타석에 들어섰으나 좌익수 뜬공을 물러났다. 타율은 0.232로 떨어졌다.
필라델피아가 4-1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5)은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팀은 8-7로 승리하며 내셔널 리그에서 1장 남은 와일드카드를 놓고 콜로라도 로키스와 레이스를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