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두산이 포스트 시즌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의 공식 스폰서를 맡는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ALDS에 공식 스폰서가 생긴 것은 메이저리그 포스트 시즌 역사상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인프라스트럭처 지원사업을 펼치는 한국 기업 두산과 포스트시즌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산은 오는 3일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첫 광고(사진)를 송출하며, 내년 시즌까지 메이저리그가 소유한 다양한 채널에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포스트 시즌 타격 훈련과 기자회견, 페이스북 실시간 중계도 마케팅 통로로 활용하고, 메이저리그와 협력해 디지털 채널 특집물도 제작할 계획이다.
노아 가든 메이저리그 사업 담당 부사장은 "올해도 즐거운 포스트 시즌이 될 것이며, 두산이 그에 큰 비중을 차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