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멤버 이대휘가 귀 부상을 입고서 팬 사인회에 나섰다는 팬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소속사 YMC 측이 말문을 열었다. 

워너원의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다수의 언론을 통해 "이대휘가 다친 사실을 알고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는데, 팬사인회를 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해당 관계자는 이어 "모든 사람이 이대휘의 상태를 알 수는 없다. 일부 사진 찍어달라, 사인해 달라 요청이 있긴 했지만, 모두 뿌리치고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게 했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일 이대휘의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대휘는 전날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7 피버 페스티벌'에서 워너원으로 공연하던 도중 헤드셋에 귀가 긁혀 출혈이 발생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했는데 다행히 긁힌 정도의 가벼운 부상"이라며 "공연 후 병원 진료에서 의료진은 딱지가 생기기 전까지 긁힌 부분에 물이 닿는 것만 주의하라고 했다. 상처를 낸 헤드셋 부분이 쇠여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파상풍 예방 주사도 맞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대휘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아 지난 8월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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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