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시즌 104승(58)째를 올렸다.
다저스는 1일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전날(30일)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해 1958년 연고지를 브루클린에서 LA로 이전한 이후 최다인 103승째를 챙긴 다저스는 마지막 날에도 승리를 추가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고 승률(0.642)이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경우 홈 어드밴티지를 갖게 된다.
이날 다저스는 많은 선수를 활용하며 경기를 치렀다.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마친 콜로라도도 경기 초반에 주전 대부분을 뺐다.
다저스는 1회 초 코리 시거와 코디 벨린저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3회 1사 만루에서 나온 키케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와 4회 터진 시거의 1타점 적시타를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마운드는 3이닝 이상 던진 투수 없이 짧게 끊어 던지게 하는 불펜 게임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로스 스트리플링(2이닝)-에드워드 파레데스(1이닝)-마에다 겐타(2이닝)-브랜든 맥카시(2이닝 3실점)-워커 뷸러(1이닝)-조시 필즈(1이닝)가 차례로 등판해서 볼을 던졌다.
마에다는 4회 등판해 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마지막 테스트를 잘 치렀고, 시즌 13승(6패)째도 수확했다.
다저스는 브루클린 시절이던 1953년 105승, 1942년 104승을 올린 바 있다.
올해 다저스는 LA 입성 후 최고, 프랜차이즈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승리를 쌓았다.
화려하게 정규시즌을 마감한 다저스는 6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와 콜로라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5전3선승제 디비전 시리즈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