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보았습니다]

한미연합회 방준영 사무국장

 새로운 이사진 재편 작업 열중…로버트 안 합류 '의기투합'
"1세 지혜·통찰력, 2세 창의력·열정 합쳐 정치력 신장 노력"

  "한인사회 세대간의 단합을 위해 함께 일할 이사진으로 재편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한미연합회(KAC) 방준영(사진) 사무국장의 말에 자신감이 배어 있다. 

 방 사무국장이 지난해 12월 한미연합회 사무국장으로 취임한 지 9개월 밖에 안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호기를 부린다는 우려를 받을만하다. 

 하지만 이런 우려를 보기 좋게 깨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6월 열린 가주 34지구 연방하원 보궐선거 본선에 출마했던 로버트 안 LA시 마리화나 감독위원회 커미셔너가 한미연합회 이사진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방 사무국장은 "지난 선거 기간 동안 안 커미셔너와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세대간 단합의 필요성에 서로 공감했다"며 "일종의 의기투합인 셈"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미연합회 이사진은 13명. 올해엔 15명 정도 이사진을 구성한다는 것이 방 사무국장의 복안이다.

 방 사무국장이 이사진 영입의 원칙에 별다른 건 없다. 한인사회와 한인사회의 단합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는 그가 그리는 한인사회의 미래와  무관치 않다.

 커뮤니티의 이민 1세의 지혜와 통찰력. 여기에 2세 젊은 세대의 창의력과 열정을 함께 합쳐 한인 사회를 하나로 연합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KAC가 주력하는 한인 정치력 신장 등의 목표도 쉽게 이뤄질 수 있다는 생각이다.

 방 사무국장은 "2017년은 그 꿈을 위해 준비를 하는 시기라고 하면 내년은 그 꿈을 쫓아 달리기를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C의 새 이사진이 어떤 인물로 채워질지 자못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