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가 부상 악재 속에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다. 보스턴은 18일 TD가든에서 열린 2017~18시즌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 홈 개막전에서 100-108로 역전패했다.
3쿼터까지 80-76으로 앞서던 보스턴은 4쿼터에서 밀워키에 추격을 허용, 역전을 당한 뒤 경기 종료 44초 전 상대 팀 매튜 델라베도바에게 쐐기 3점포를 얻어맞으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보스턴은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에이스' 카이리 어빙과 올스타 경험이 있는 고든 헤이워드를 영입했다. 그러나 헤이워드는 17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개막전에서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으로 낙마했다. 기대를 모았던 어빙도 좀처럼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어빙은 17득점에 그쳤다.
한편 경기에 앞서 헤이워드는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사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2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포워드 토비아스 해리스의 활약으로 샬럿 호네츠를 102-90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