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범자들'이 무료 공개되는 가운데 최승호 감독이 입장을 전했다.

최승호 감독은 "잠시 후 7시에 '공범자들'을 무료 공개합니다. 뉴스타파 유튜브 계정에 올라갑니다. 공영방송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공개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비록 무료 공개이지만, '뉴스타파'의 저작권을 보호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라며 "다운로드하시기보다 뉴스타파 유튜브 링크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알려주십시오. 공개 기간은 2주 간이고 끝나면 영상이 내려질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범자들'은 국민을 위한 방송이어야 할 언론이 권력의 눈치만 보며 저지른 만행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영화는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잘못을 묵인하고 권력의 하수인 노릇을 자처했다고 지적한 영화다. 

아울러 권력에 의해 파괴된 언론을 되찾기 위해 기자, PD 등 내부 구성원들의 치열한 투쟁을 묘사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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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