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이완 맥그리거의 이혼이 불륜설로 인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미국 연예지 '피플'은 22일(현지시각) '영국 대표 잉꼬부부 이완 맥그리거가 지난 5월 아내 이브 마브라키스와 22년의 결혼 생활을 끝으로 이혼했다'라는 사실을 보도했다. 

아무도 알지 못했던 둘의 이혼 사실은 불거진 불륜설 때문에 드러났다. 영국 매체 '더 선'이 같은날 이완 맥그리거가 미국 방송사 FX Networks의 TV시리즈 '파고'에 상대역으로 출연한 배우 메리 엘리자베스 원스터드와 영국 런던의 한 카페에서 키스하는 장면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어 둘은 한 시간 정도 이야기를 더 나누다가 이완 맥그리거의 모토바이크를 타고 함께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영국 팬들은 이완 맥그리거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라고 판단,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이혼 사실 공개를 꺼려했던 이완 맥그리거는 비난을 잠재우고자 측근의 말로 대신해 "두 사람이 지난 5월부터 헤어져서 별거 중이다"라고 입장을 짧게 밝혔다. 둘의 이혼 사실이 결국 '불륜설' 때문에 드러난 셈이다.

한편, 이완 맥그리거의 아내 이브 마브라키스는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둘은 1995년 영국 범죄 시리즈 '카바나 QC'에서 처음 만나 결혼까지 했다. 슬하에 네 명의 자식을 두고 있던 두 사람은 잉꼬부부로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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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이완 맥그리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