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스, 런던서 카디널스에 33-0 승
카저스, 홈에서 브롱코스에 21-0 승

LA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두 팀. 램스와 차저스가 나란히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차저스는 22일 스텁헙 센터에서 2만5000의 만원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2017~18시즌 NFL 정규리그 7주차 홈경기에서 덴버 브롱코스를 21-0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차저스는 이날 3개의 터치다운으로 깔끔하게 승부를 가르며 지난시즌부터 시작됐던 홈 7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LA 차저스란 이름으로 홈경기에서는 1960년 12월18일 이후 첫 승리를 거뒀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절대강호 덴버에게 셧아웃을 선물한 것으로, 덴버는 최근 25년 동안 단 한번도 0패를 당한 적이 없는 팀이었다.
차저스는 1쿼터 종료 7분27초를 남기고는 트래비스 벤자민이 푼트 리턴으로 65야드를 질주 첫 터치다운에 성공했고, 2쿼터에서는 쿼터백 필립 리버스의 1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오스틴 이켈러가 받았다. 그리고 파이널 쿼터 종료 5분42초를 남기고 역시 리버스의 42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벤자민이 받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쿼터백 리버스는 이날 183야드 전진패스에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하며 자신의 100승째를 자축했다. 램스는 영국 런던의 트윅켄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33-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는 풋볼을 알리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펼쳐졌다. 램스는 지금까지 세 차례 영국에서 경기를 가졌는데 승리는 이날이 처음이다. 램스는 쿼터백 제러드 고프가 235야드 전진패스에다 1개의 터치다운 패스, 그리고 직접 자신이 터치다운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4개의 필드골도 애리조나를 꺾는데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