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7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스 바젤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3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파올로 로렌치(이탈리아·41위)를 2-0(6-3 6-1)으로 완파했다.
이날 상대에게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하나도 내주지 않은 정현은 1시간 36분 만에 경기를 끝내고 2회전에 안착했다.
이 대회 1번 시드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2위)가 받았고 2번 시드에는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4위)에게 배정이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