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76ers가 루키의 힘으로 4게임 만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필라델피아는 23일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7-86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연패를 거듭했던 필라델피아에 첫승을 안긴 주인공은 바로 루키인 벤 시몬스다.
그가 21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조엘 엠비드가 3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루키가 4경기 만에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67년 햄본 윌리엄스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또 시몬스는 만 21살 3개월 3일의 나이에 트리플더블을 기록, 역대 최연소 트리플더블 2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르브론 제임스의 만 20살 20일이다. 
뿐만 아니라 시몬스는 NBA 데뷔전이었던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 중인데, 이 역시 1992~93시즌 샤킬 오닐 이후 처음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33-103으로 여유있게 눌렀다.
스테펜 커리가 31분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29득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4가로채기, 케빈 듀란트가 33분 동안 3점슛 4개를 포함해 25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클레이 톰슨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1득점 4리바운드 3어이스트로 활약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댈러스에서는 웨슬리 매튜스가 19득점을 올리는 등 7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AT&T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101-97로 승리하며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했다.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20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대니 그린이 17득점 8리바운드 5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토론토는 드마 드로잔이 2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2연승 후 시즌 첫 패배의 쓴맛을 봐야했다.
이밖에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토요타 센터에서 벌어진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98-90으로 승리했다. 멤피스는 3연승 행진을 달리며 휴스턴에 시즌 첫 패배(3승1패)를 안겼다.
밀워키 벅스는 샬럿 호네츠를 103-94, 마이애미 히트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104-93으로 각각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