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 3분기 '273만달러·주당 19센트'기록

 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두자릿수 순익 증가율을 보이며 성장세에 가속을 붙였다. 

 25일 발표된 오픈뱅크의 2017년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오픈뱅크는 이 기간 '273만달러·주당 19센트'의 순익을 올렸다. 이는 2분기보다 10.8% 증가한 것으로, 1년 전(205만달러 순익)보다는 33%나 향상된 실적이다. 

 은행의 이자부분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4.58%에서 0.10% 상승한 4.68%를 기록해 경쟁 은행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순이자마진을 유지했다. 특히 무이자예금(Non-Interest Bearing Deposits)이 2억8900만달러로 전체 예금의 38.3%나 차지해 순이자마진 향상에 큰 몫을 했다. 이로써 3분기말 기준 자산은 전분기보다 5%가량 증가한 8억7600만달러를 기록해 9억달러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민 김 행장은 "올해 또 한번의 의미있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