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신문 "한국인 부동산 매입, 방문객 급증" 보도

 "대마도는 이미 한국령"
 '한국 위기감' 조성 의도

 일본'혐한 세력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는 산케이 신문이 기획기사를 통해 "대마도는 이미 한국령"이라며, 다시 일본 사회에 '한국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 신문은 29일 '이방인의 섬이 된 대마도'라는 기획기사를 통해 "대마도에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것은 물론 유사시 피난용으로 부동산 구매가 급증했다"면서 "대마도는 이미 한국령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대마도(사진)의 토지와 건물을 한국인들이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으며 한국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마도는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일본 땅이다. 부산에서 불과 70여㎞ 떨어져 있어 쾌속선으로 1시간 10분이면 도착한다.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에서는 제주도보다 훨씬 가깝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대마도를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 대비 121.6% 증가한 2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21만 명이 방문해 연간 3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있다.

 한국인의 대마도 부동산 매입도 한층 활발해지고있다.

 부동산 매수 건수를 정확히 조사하고 있지 않지만 , 실제 건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한국 자본은 이제 명실공히 대마도 주민의 생활에 깊숙하게 침투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신문은 "대마도 주민은 3만여 명에 불과한데 한국인 관광객은 수십만 명씩이나 되니까 이제 대마도는 한국 땅",  "대마도의 주요 관광지 주변을 한국인이 모두 사들여 이제는 한국 일색"이라는 주민들의 푸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