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초반부터 버벅거리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1일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07-124로 패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지난달 24일 시카고 불스를 119-112로 물리친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졌다.

개막 이후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6경기에서 1승 5패에 그치면서 시즌성적은 3승5패가 됐다.

클리블랜드의 간판 르브론 제임스는 혼자서 35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반면, 인디애나는 주전 5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3연승을 합작했다.

태디어스 영이 26득점으로 팀 최다득점을 올린 가운데 대런 콜리슨이 25득점, 빅터 올라디포가 23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인디애나는 외곽포로 클리블랜드를 무너뜨렸다. 클리블랜드는 3점슛 성공률이 22.6%에 머물렀지만 인디애나는 26차례 3점슛 시도에서 16개를 림에 꽂아 61.5%의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

지난달 사령탑을 교체하는 극약처방을 내린 피닉스 선스는 워싱턴 위저즈를 122-116으로 꺾고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뒀다.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지면서 제이 트리아노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바꾼 피닉스는 최근 2연승에 5경기 동안 4승1패의 성적표를 받아냈다.

피닉스의 T.J 워런은 무려 자신의 한 경기 역대 최다득점인 40득점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데빈 부커가 2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밖에 마이애미 히트는 홈에서 시카고 불스를 97-91로 잡았고, 덴버 너게츠는 토론토 랩토스를 129-111, 휴스턴 로케츠는 뉴욕 닉스를 119-97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