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명사전 콜린스 선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주 언급해 유명세(?)를 탄 '가짜 뉴스'(fake news)가 영국의 유명 사전 출판사 콜린스가 선정한 '2017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2일 콜린스 사전 편찬자들은 총 45억개 단어로 구축된 자사의 말뭉치(corpus) 중에서 올해 '가짜 뉴스'란 표현이 사용된 빈도가 2016년에 비해 365%나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미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러시아의 내통 의혹과 관련해 '가짜 뉴스'란 표현을 사용하며 자신의 결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