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그로서리 마켓 부스 입점, '풀서비스 일식'제공"

스노우폭스

전역 650여 매장 '외식 강자', 남가주 지역 본격 진출
'샘스'매장스시바 운영할 가맹점주·직원 대대적 모집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락 회사와 함께 성장합시다"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노우폭스(Snowfox)'사가 남가주 지역 진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스노우폭스는 현재 전 세계 대형 그로서리 마켓에 스시바를 속속 입점시키며, 국제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치는 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주요 그로서리 마켓 부스 안에서 셰프들이 직접 만들어 신선하게 제품을 판매하는 이른바 '풀 서비스 개념(Full Service Concept)'을 앞세워 스노우폭스는 미 전역 650여 매장을 근간으로 유럽, 일본, 남미, 그리고 한국 등에 400여 매장을 포함 전 세계 1000여 개 마켓으로 사업망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렇듯 스노우폭스가 단시간에 급성장한 데에는 지난 2005년 창립된 모회사 'JFE 프랜차이징(Franchising·회장 김승호·대표 스테이시 권·이하 JFE)'의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지원의 공이 크다.

이를 바탕으로 JFE는 연간 총매출액이 2억 달러가 넘어설 정도로 크게 성장해 글로벌 기업의 반열에 오른 것은 물론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외식 산업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스노우폭스의 특징은 각각의 독립된 스시바 부스에 있는 셰프들이 직접 제품을 서비스하고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는 고객과의 접점 포인트를 최대한 가깝게 함으로써 보다 고객들에게 친근감을 더해 주는 일종의 핵심전략인 셈이다.

이런 서비스 제도는 회사의 독창적 모토인 동시에 성공 요소로 자리잡는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JFE 스테이시 권 대표는 "스시 프랜차이즈점들이 공장에서 대량 생산해 배달된 시스템을 판매하는 시스템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눈앞에서 직접 만들어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발상을 전환한 것이 스노우폭스의 성공 요인"이라며 "'가장 큰 도시락 회사'로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기업 이념으로 삼아 임직원 모두가 함께 호흡해 온 것이 더 큰 성장의 배경이 되었다"고 말했다.

JFE가 추구하는 마케팅 전략은 이렇다. 먼저 현지 대형 마켓들과 협약을 맺어 안정적인 체인망을 확보한다. 그 다음은 최단 시간에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단일화하고 표준화된 체인망으로 가맹점들을 하나로 연결시킨다.

JFE는 향후 3년 내에 미국을 포함 전 세계에 3천개 이상의 추가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1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해내는 한편 연간 3억 달러 매출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다.

프랜차이즈 설명회
17일 부에나파크서

JFE는 남가주 지역 샘스 매장 오픈을 기념해 스노우폭스와 함께 할 점주와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남가주 지역을 대상으로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꿈을 이뤄나갈 이들을 찾는다는 것. 오는 17일(금) 오후 7시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에 위치한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Fairfield Inn & Suite·7828 Orangethorpe Ave.)에서 프랜차이즈 설명회를 갖는다.

▲ E-mail : junmin.kwak@jfefood.com
▲ 문의 : (832) 853-0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