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내년 시즌에도 릭 허니컷 투수코치와 함께할 수 있게 됐다.
 2006년부터 다저스의 투수코치를 맡아 온 허니컷 코치가 다저스와 재계약할 전망이다.
 애초 월드시리즈를 치르는 동안 다저스는 지난 시즌으로 계약이 만료된 허니컷 투수코치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7일 열린 다저스 구단 수뇌부의 기자회견에서 앤드루 프리드먼 야구운영 부문 사장이 허니컷 코치의 잔류를 확인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8일 "허니컷 투수코치는 물론 다른 다저스 코치들과 재계약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프리드먼 사장은 "허니컷은 시즌 내내 정말 에너지가 넘쳤으며, 월드시리즈 기간에도 끝내지 않은 일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지금까지 팀의 성공에 많은 기여를 했고, 2018시즌에도 역시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허니컷 투수코치와 함께 다저스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이어갔다. 데뷔 초반 매년 구종 변화를 통해 업그레이드 됐고 이 과정에서 허니컷 투수코치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 커브를 가다듬고, 슬라이더와 컷 패스트볼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과정에서 허니컷 투수코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