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샌드위치 먹고

미국의 3세 아이가 유치원에서 준 샌드위치를 먹고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샌드위치 안에 든 구운 치즈였다. 8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할렘에 살던 엘리야 실베라(3)는 지난 3일 유치원에서 나눠 준 샌드위치를 먹은 뒤 쇼크 증상을 보여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

유가족 측은 실베라에게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유치원 입학시 전달했지만, 유치원 측의 치명적인 실수로 아이가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운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먹은 실베라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라 불리는 과민성 충격 증상을 보여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