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활동했던 그룹 티티마 출신 강세미가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기야의 저주'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있다.

13일 한 매체는 연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티티마 출신 강세미가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사업가 소준과 협의 이혼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09년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둘은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현재는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알콩달콩한 결혼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고남편에 대한 자랑도 늘어놓으면서 연예계에서 소문난 잉꼬부부로 불렸다. 그랬던 강세미 부부가7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들 놀랍다는 반응이다.

자연스럽게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자기야의 저주'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자기야의 저주'는 유독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했던 연예인 부부들이 이혼을 많이 한다는 속설이다. 실제로 강세미 부부 이전에 무려 9쌍의 부부가 이혼을 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강세미 부부까지 더하면'스타부부쇼 자기야' 안에서만 무려 10쌍의 이혼 부부가 나왔다. 이혼한 부부는 양원경-박현정 부부, 이세창-김지연 부부, LJ-이선정 부부, 배동성-안주현 부부, 김혜영-김성태 부부, 고 김지훈-이종은 부부, 김완주-이유진 부부, 김동성 부부, 이지현 부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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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루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