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저키

타운 최초 비프저키 전문점 개업 1주년 특별 세일
방부제, MSG 등 없는 최상의 고기로 만들 수제품
"그 어디에도 없는 맛" 입소문 타고 '폭발적 인기'


"1주년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담아 11월 한 달간 아낌없이 서비스하겠습니다."

7가와 8가 사이 웨스턴가 동쪽코너 몰에 둥지를 튼 한인타운 최초의 비프저키 전문점인 '킹 저키(대표 윤희주)'. 지난 11일 부로 개업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하나 더 보너스(Bonus)' 이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킹 저키는 '하프 파운드 저키(약 24달러 상당·1온즈당 2.98달러)'의 경우 하나를 더 사면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4온즈(113그램)' 팩 4개를 구입할 경우 하나를 더 '선물(Free)'하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해 개업 기념으로 예쁜 리본을 장식한 저키 세트로 특가 이벤트를 마련했었는데, 추수감사절 연휴를 포함 연말연시를 맞아 감사선물 또는 귀국선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품절됐었다. 이러한 좋은 기억 때문에 고객 사은 마음을 담아 '한번 더' 이벤트를 꾸민 것.

특히 개업 1주년이 지난 현재 타인종 고객의 비중이 40% 가까이 늘어난 것 또한 무척 고무적이다. 업소가 한인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것을 감안했을 때, 타인종 고객이 이처럼 소리소문 없이 많아진 이유는 독특한 킹 저키만의 '맛의 비결'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옐프(Yelp)'같은 온라인 업소 평가사이트의 '리뷰(Review)'도 매우 좋은데, 이 또한 킹저키의 성업을 한 몫 거들고 있다.

수제품 저키 전문점 '킹 저키'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 저키를 사랑하는 한 부부의 '직접 만들기'에서 시작된 것은 공공연한 비화다. 부부가 직접 만든 수제품을 들고 파머스 마켓 등을 돌며 타인종들을 대상으로 그 '맛'을 평가받은 검증 작업이 성공적인 창업의 비결이다.

어느덧 1주년 감사 이벤트를 앞둔 '킹 저키(King Jerky)' 업소에 들어서자 이들 부부의 손님맞이 준비가 분주하다. 그런데 왠지 낯이 익다. 바로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등 이민자를 보호하는 비영리단체 활동가로 잘 알려진 그녀. 킹 저키의 윤희주 대표다. 그 이력만으로 신용도는 알아줄 만하다.

윤 대표는 "방부제, 화학첨가물, MSG 하나 없이 좋은 재료의 고기로 신선도를 높여 만든 수제품 저키인만큼 믿고 먹어도 좋다"며 "한인들의 경우 와인 안주로 많이 찾고, 그 외에도 비상식량, 특히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대학생 자녀들을 위한 선물용 구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킹저키는 독자적 레시피를 담아 총 25가지 내츄럴 프레쉬 저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한인들에게는 촉촉한 질감에 약간 매운 맛이 있는 '스윗 & 스파이시 비프 저키'가 최고 인기 품목이다. 기자에게도 건넨 인기만점의 저키 한 점을 먹어보니, 말그대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윤 대표는 이처럼 시식을 통한 구입이 가능하니 언제든 찾아오라고 덧붙였다.

한편 킹 저키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일요일에는 오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한다.

▲ 문의: (323) 694-9119
▲ 주소: 730 S. Western Ave. #104 LA CA 9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