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적 화장품 ODM '코스맥스'
<제조자개발생산>
한국의 대표적인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 기업인 코스맥스가 미국 내 3위 화장품 제조 전문 기업인 '누월드'를 약 5000만달러(약 560억원)에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2013년 로레알그룹의 오하이오주 솔론 공장을 인수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오는 2019년 미국에서만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누월드는 1991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 회사로 뉴저지에 1만3223㎡ 규모(약 4000평)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 수는 1000여 명으로 주로 색조 화장품과 네일 제품, 향수 등을 생산한다.
화장품 ODM 사업뿐만 아니라 현지 중저가 인기 브랜드 '하드 캔디(HARD CANDY)'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월마트 3000여 개 지점에 판매하고 있다. 코스맥스측은 "이번 양사의 결합으로 영업력을 보강해 2년 후 미국 화장품 ODM 업계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