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보도 "취임후 '거짓 주장'298일간 1628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298일간 1628건의 '거짓말 또는 오도된 주장'을 펼쳤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 보도했다.

WP의 '팩트 체커(Fact Checker)'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하루 평균 5.5건의 '거짓말 또는 오도된 주장'을 했다며 내년 1월 초 취임 1년이 되면 그 양이 1999건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팩트 체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많이 되풀이한 '거짓말 또는 오도된 주장'의 사례는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가 근본적으로 사망했다"는 말이다.

"미국이 최고의 법인세를 내고 있다"(19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내는 나라의 하나가 미국(31회)"이라는 주장도 각각 거짓말이거나 오도된 주장이라고 W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