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차붐!'
독일 '스포르트'지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선수 중 역대 최다득점자 베스트10을 소개했다.
가장 높은 자리엔 예상대로 10년간 98골이라는 대업적을 달성한 차범근이 자리했다. 3위엔 만 18세에 데뷔해 5시즌간 활약한 손흥민(41골·현 토트넘)이 뽑혀 상위 10명에 한국인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레버쿠젠 등에서 활약한 차범근은 1978년부터 1989년 사이 분데스리가에서만 98골을 기록했다'면서 2위를 기록한 뉴질랜드의 윈튼 루퍼(59골)와 무려 30골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일본의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와 과거 이란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히드 하세미안이 나란히 38골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김용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