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와 가수 겸 배우 수지가 공개 열애 3년 만에 결별했다.

16일 한 매체는 이민호와 수지가 최근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민호와 수지는 2015년 3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해 톱스타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하지만 3년 만에 결별했고 다시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이민호와 수지의 향후 행보는 어떠할까.

이민호는 지난 5월 12일부터 2019년 5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에 임한다. 이민호가 입대할 당시 소속사 MYM 엔터테인먼트 측은 '차기작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민호는 이미 드라마 '꽃보다 남자', '시티헌터', '상속자들', 영화 '강남 1970'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한류스타이다. 향후 어떤 차기작을 선택할지 알 수 없으나 지금껏 그래왔듯 복무 후의 행보 역시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지는 현재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남홍주 역으로 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영화 '건축학개론', '도리화가', 드라마 '구가의 서'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 바 있는 수지는 이미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상태다. 또한 수지는 올해 1월 솔로 앨범 '예스? 노?(Yes? No?)' 발표를 하며 가수로서도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8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한 수지는 앞으로도 가수와 배우의 길을 병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민호와 수지였기에 그들의 결별 소식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연인 사이에서 헤어짐이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 수도 있다. 두 사람이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여태 그래왔듯이 각자의 길에서 빛을 내는 행보를 걷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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