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열띤 환호 속에서 미국 토크쇼 무대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방송사CBS의 토크쇼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녹화에 참여했다.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참석 차 미국을 방문한 방탄소년단은 ABC 방송의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 NBC 방송의 '엘렌 드제너 러스쇼(The Ellen DeGeneres Show)' 출연 예고에 이어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출연으로 '역대급 행보'의 시작을 알린 셈.

행보만큼 팬들의 반응도 대단했다. 방탄소년단의 공식 팬카페 '아미(ARMY)' 트위터에 게재된 영상을 보면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가 시작되자 토크쇼 스튜디오는 일제히 열띤 환호와 함성으로 가득 찼다. 분명 미국 현지 팬들이 대다수였지만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름을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외쳤다.

이를 본 네티즌들이 "미국 맞아?"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대단한 환호였다. 토크쇼 진행자 제임스 코든 역시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무대 영상을 게재하며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그는 "이들은 정말 대단하다"라는 코멘트까지 남겼다.

미국 토크쇼 무대를 점령한 방탄소년단은 이제 케이팝 그룹 최초로 오는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의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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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제임스 코든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