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가는 남가주민

최고 선호지는 SF
1인당 165불 소비

남가주자동차클럽(AAA)은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남가주 주민 387만명이 여행(거주지에서 50마일 이상 이동)을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374만명에서 3.6% 증가한 수치이자, 2007년 이후 최다 인원이다.

남가주 여행객 중 86%를 차지하는 330만명은 차량으로, 42만9000명은 항공편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두 경우 모두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그 외 이동수단은 지난해와 비슷했다.

캘리포니아와 전국적으로도 추수감사절 여행객은 증가할 전망이다. AAA는 캘리포니아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626만명이, 전국적으로는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5090만명이 여행을 떠난다. 캘리포니아 역시 남가주와 마찬가지로 2007년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다. 전국적으로는 2005년 이후 12년래 최다치다.

AAA 조사결과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남가주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샌프란시스코로 조사됐다. 이어 샌디에고, 애너하임, 그랜드캐년, 산타바바라 순으로 '톱5'에 꼽혔다.

한편 CNBC에 따르면,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미국인들은 식비와 여행비 등으로 1인 평균 165달러를 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