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30•사진)이 PGA 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 첫날 공동 6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16일 조지아주 시 아일랜드의 시 아일랜드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2)에서 벌어진 첫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에는 시 사이드 코스에서 친 크리스 커크가 9언더파 63타로 올랐다.
이번 대회는 플랜테이션 코스와 시 사이드 코스(파70)에서 1, 2라운드 경기를 번갈아 치른다. 그리고 3, 4라운드 경기는 시 사이드 코스에서 펼쳐진다.
강성훈은 이날 티샷과 아이언 샷 모두 안정적이었고, 퍼트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6타를 줄였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강성훈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이후 6번 홀(파 4)에서 곧바로 버디를 낚아 타수를 만회한 다음 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경기력을 보였다.
조엘 데이먼이 8언더파 64타로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최경주(47)와 안병훈(26)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경기를 치러 3언더파 69타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8위와 공동 50위에 각각 자리했다. 이밖에 김시우(22)는 플랜테이션 코스에 1언더파 73타로 공동 73위, 김민휘(25)는 시 사이드 코스에서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118위에 자리해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