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가정사를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김동완은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그룹 러블리즈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러블리즈는 "멤버 전원 남자 형제가 없다. 외동도 없고 전부 딸만 두 명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동완은 "저는 외동이지만 실제로는 배다른 동생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DJ 정찬우는 "이제는 괜찮다. 그런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시대다. 어릴 때는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동완은 "난 괜찮았다. 동생을 진짜 사랑한다. 저는 힘들지 않았는데 그 친구가 힘들었을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한 김동완은 드라마와 뮤지컬, 예능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모습을 드러냈다. 팔색조의 활약 외에도 꾸준히 선행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중에게 감동을 줬다. 그는 지난 2003년부터 14년 동안 약 4억 원의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져 선행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평소 따뜻한 모습을 보여서였을까. 가정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모습은 진솔함을 더했다.

한편, 김동완은 지난 14일 세 번째 미니앨범 '트레이스 오브 이모션(TRACE OF EMOTION)'을 발매했다.

eun546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