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저스티스 리그'가 개봉 첫 주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 ' 더 랩' 등은 '저스티스 리그'가 1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오프닝 흥행 성적표를 받아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스티스 리그'는 개봉 첫 주 9400만 달러(약 1033억 원)의 수입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베일을 벗기 전 '저스티스 리그'의 오프닝 성적은 1억 1000만 달러로 예상됐지만, 개봉 후 영화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대폭 하향됐다.

이는 올해 개봉한 모든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영화는 물론 DC 확장 유니버스의 전작 '원더 우먼'(1135억 원)보다도 낮은 수치다. '저스티스 리그'를 동력 삼아 '아쿠아맨' '샤잠' '원더 우먼 2' 등 후속작의 흥행을 노리던 워너 브라더스로서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저스티스 리그'는 '마더박스'를 차지하기 위해 악마군단을 이끌고 지구로 온 빌런 스테픈울프를 막기 위해 배트맨, 원더 우먼,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 등 히어로들이 힘을 합치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 지난 15일 국내 극장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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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영화 '저스티스 리그'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