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30)이 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강성훈은 19일 조지아주 시 아일랜드의 시 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끝난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치는 바람에 합계 8언더파 274타로 공동 29위에 그쳤다.

첫날 공동 6위에 올랐던 강성훈은 3라운드까지 공동 13위를 달려 지난달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CIMB 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톱10' 재진입을 노렸으나 마지막 날 티샷이 흔들리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또 최경주(47)는 1타를 줄여 7언더파로 존 허(26)와 함께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미국의 신인 오스틴 쿡에게 돌아갔다. 쿡은 21언더파 261타로 생애 첫 PGA 투어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챔피언 매켄지 휴즈(캐나다)에 이어 신인이 이 대회 정상에 2년 연속 오른 2번째 기록도 남겼다.

PGA 투어 2017~18시즌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간다. 내년 1월 첫 주 미국 하와이 주에서 열리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일정을 재개한다. 그 사이 2개의 대회가 벌어지지만 모두 이벤트성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