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 배우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스페인 신혼여행 귀국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귀국 과정에서 송혜교가 두툼한 외투를 입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또 한번 중국발 임신설이 제기됐다. 두툼한 외투 착용이 신체 변화를 커버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것.

중국 최대 뉴스 애플리케이션(앱)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지난 18일 보도에 따르면 송혜교 커플은 전날 스페인 신혼여행에서 귀국했다.

그 과정에서 두툼한 외투를 입은 송혜교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중국의 일부 언론은 송혜교의 임신설을 보도, 축하한다는 내용의 기사까지 올리고 있다.

사실 중국에서 송혜교의 임신설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수의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결혼식 피로연에서 이미 한 차례 제기됐다. 피로연 당시 송혜교는 자신이 좋아하는 붉은 포도주를 거의 마시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를 두고 임신설이 불거진 것.

아울러 현재 송혜교의 임신설을 기사화하고 있는 중국 매체는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푀대 포털 바이두(百度)에는 '송혜교 임신'관련 기사가 무려 수백 개가 뜰 정도이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일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뒤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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