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메이저리거인 롭 레프스나이더(사진)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일 "레프스나이더가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클리블랜드로 향했다"고 발표했다.
레프스나이더는 올 시즌을 뉴욕 양키스에서 시작했지만 지난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두 팀에서 모두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긴 레프스나이더는 결국 클리블랜드로 소속팀을 옮기게 됐다.
레프스나이더는 올시즌 52경기에서 타율 0.170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레프스나이더는 지난 2012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양키스에 지명됐고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에서는 3시즌 동안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 2홈런, 17타점, 8도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