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라멘 팩토리

그랜드 오프닝 기념 '원플러스원' 파격 이벤트
"명실상부 최고의 라멘" 고급스런 맛 혀끝 자극
'공개 주방','셀프 오더'…벌써 입소문 인산인해


"그랜드 오프닝 기념으로 라멘 1개를 오더하면 1개를 더 드리는 'Buy One Get One Free'이벤트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마련했습니다."

한인타운 3가와 아드모어길 인근의 한 몰. 언뜻 보면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과 '치즈케이크 팩토리'가 결합된 듯한 낯익은 명칭의 라면 전문점이 눈에 확 띈다.

바로 개업 1개월 째를 맞이한 '캘리포니아 라멘 팩토리(California Ramen Factory)'가 그 주인공이다. 이른바 '캘리포니아에서 라멘을 가장 잘 만드는 공장'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 업소 안을 들어서자마자 오픈형으로 확 트여진 '주방'이 한 눈에 들어온다. 모든 조리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개 주방'은 이 업소만의 자랑이다.

이와 관련 공장장인 쟈넷 신 대표는 "저희 업소는 넓게 오픈된 주방의 장점을 살려 고객의 눈앞에서 주방장이 라멘을 끓여주는 조리장면을 100% 보여줄 수 있는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 "벌써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그 입소문이 번져 타인종 고객들의 발길이 줄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업소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스파이시 미소 라멘(Spicy Miso Ramen)'. 그 맛을 보니 일본 특유의 식재료인 '미소(Miso)'와 사골이 어우러져 우려낸 진한 국물이 일품이었다. 거기에 풍성한 식재료들이 듬뿍듬뿍. 12.99달러의 기본 가격이 무색해질만큼 고급스런 맛이 혀끝을 자극한다.

이밖에도 그린 라멘($11.99), 시그네쳐 돈까스 라멘($10.99), 블랙 라멘($11.99), 그리고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베간 라멘 등 총 5종류 가운데 메뉴를 고를 수 있다. 그밖에 스파이시 튜나 노리 를 비롯한노리 타코, 캘리포니아 롤 등맛나는 전식과 후식거리도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런 가운데 당초 11월말까지 준비했던 오프닝 이벤트를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원플러스원' 행사로 이어가는 것 또한 희소식.

이 업소의 가장 큰 특징은 '셀프 오더(Self-Order)'.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고객이 직접 터치형 메뉴판을 통해 조리를 원하는 재료를 골라 '맞춤형'으로 오더하면, 요리가 끝난 뒤 종업원이 친절히 가져다주는 방식이다.

자넷 신 대표는 1996년 도미한 이래 다운타운 자바시장 리테일 업소 운영을 거쳐, 7가와 베버리 블루버드 선상에 현재까지 셀폰판매 리테일 업소 2곳을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 우먼이다.
그는 "무언가 서비스가 결합되고 독특한 문화 상품을 연구하던 중 라멘 전문점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다소 억척스러우면서도 엉뚱한 매력이 배어나는 신 대표는 직원들과도 스스럼없이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이 '자상한 큰 언니'의 모습 그대로다. 그래서인가? "더 이상의 라멘 가게는 없다"는 그녀의 말에 자신감이 넘친다.

▲ 문의 : (213) 908-6838
▲ 주소 : 4010 W. 3rd St. LA, CA 90004

캘리포니아 라멘 팩토리의 쟈넷 신 대표(맨오른쪽)가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